‘왔다 장보리’, 막바지 촬영 앞두고 결말 유출 경계령

입력 2014-09-2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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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에 ‘결말 유출 경계령’이 떨어졌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팀은 최근 김순옥 작가로부터 마지막회(52회) 대본을 전달받고 막바지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출연진은 물론이고 제작진까지 결말의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드라마에 관한 어떤 것도 SNS에 올리지 말라는 부탁이 있었다”며 “힌트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48회까지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최근 2회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셈.

4회분만 남겨 놓고 있지만 여전히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방송분에서 모든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악녀 연민정(이유리)이 임신을 하며 극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남은 4회에서 얽힌 내용이 어떻게 풀릴 것인지, 또 화두인 연민정의 최후는 어떻게 다뤄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순옥 작가가 5년 전 집필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악녀 신애리(김서형)가 임신 후 위암에 걸려 자살로 최후를 맞게 한 바 있다. 연민정과 신애리가 닮은꼴 최후를 맞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왔다! 장보리’ 48회는 37.3%(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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