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로’ 김부선 “억울한 사람들 대신해 싸우는 것이 연예인의 책임”

입력 2014-09-26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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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조작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소신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시 광진구 서울동부지검에서는 서울 옥수동 H 아파트의 난방비 조작 사건을 폭로한 배우 김부선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부선은 "연예인이 일반인들을 특정해 폭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연예인들은 서민들을 위해 무조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연예인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부를 누린다. 그래서 체면을 구기더라도 억울한 사람들 곁에서 나서줘야 한다, 앞으로도 약자를 위해 나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와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그러나 이후 그가 H 아파트 내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난방비 문제를 폭로하면서 불거진 사건임이 알려지고 서울시 역시 지난 5월 H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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