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송상욱 2관왕, 28년 만의 종합마술 ‘금메달’

입력 2014-09-2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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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승마 송상욱 2관왕, 28년 만의 종합마술 ‘금메달’

한국 승마 대표팀이 종합마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상욱(41·레츠런승마단)은 2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마지막 장애물 경기에서 실수 없이 장애물을 모두 뛰어넘으며 감점 없이 끝냈다.

앞서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까지 1위를 달리던 송상욱은 이로써 합산 결과 37.90감점을 기록해 중국의 화톈(2위·41.10감점)와 그의 동료 방시레(3위·41.30감점)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더해 송상욱은 나라별 출전 선수 4명 중 상위 3명의 점수를 합해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올라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송상욱과 방시레(26·레츠런승마단·37.90감점), 홍원재(21·단국대·53.80감점)의 합계가 133.00감점에 그쳐 142.50감점의 일본에 크게 앞섰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최명진의 개인전 우승 이후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마 송상욱 2관왕, 축하합니다”, “승마 송상욱 2관왕, 대단해요”, “승마 송상욱 2관왕,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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