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축구]장현수 PK 결승골… 한국, 日 꺾고 준결승 진출

입력 2014-09-28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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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동아

‘한국 일본 축구’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 오는 30일 오후 8시 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태국은 앞서 열린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또 일본과의 역대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홍콩과의 16강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일본전에 나섰다.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공격 선봉에, 이재성(전북 현대)과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손준호(포항 스틸러스)와 박주호(마인츠)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 현대)가 꼈다.

라이벌전 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과 일본은 여러 차례 상대 문전을 두드렸지만 골과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기나긴 0의 행진. 승부는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한국은 후반 43분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본 수비수 오시마 료타와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오른발로 깨끗이 성공시키며 접전을 마무리 했다. 한국의 1-0 승리.

누리꾼들은 “한국 일본 축구, 기분좋은 한일전 승리”, “한국 일본 축구, 태극전사 화이팅”, “한국 일본 축구, 가자 결승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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