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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에당 아자르(23·첼시)가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자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PSG 이적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PSG는 첼시와 같은 세상에 있는 팀”이라며 “하지만 최고의 팀이 되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첼시와 아무 문제가 없다. 첼시는 내가 앞으로도 성장하고 싶은 클럽이다. PSG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기에 출신인 아자르는 지난 2007년 리그앙 릴에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첼시와 3200만 파운드(약 545억 원)의 이적료에 사인하며 바다 건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아자르 첼시 유니폼을 입고 49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등 맹활약해 첼시는 10월 중으로 그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천만 원) 수준의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자르는 당장은 다시 바다를 건널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이적에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자르는 리그앙 복귀에 대해 “언젠가는 갈지도 모른다. 돌아간다면 꼭 릴로 갈 것”이라면서 “리그앙은 유럽에서 훌륭한 리그지만 최고는 아니다. 리그앙은 젊은 선수들을 위한 곳”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