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 화제 “질소가 이렇게나 많아요”

입력 2014-09-2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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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에 성공했다.

대학생 장성택 씨(25·경희대 경영학과 4학년)와 유성호 씨(26·공주대 전기학과 4학년)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과자봉지 160개를 붙인 ‘과자봉지 뗏목’위에 올라탔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이들은 4시 40분경 잠실한강공원에서 출발한 지 20여 분 만에 건너편인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도착했다.

박현수 씨(26·단국대 대학원 토목학과)와 함께 이 3명은 국산 과자의 과도한 질소 함유량을 풍자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누리꾼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업체들 변화할까?”,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기발한 퍼포먼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신선한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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