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다시 수면위로?…피해자 증언 담긴 ‘숨바꼭질’ 출간

입력 2014-09-29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최근 출간된 ‘숨바꼭질’에는 전병욱 목사의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피해자의 증언과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의 집필자들은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를 은폐하고 감싸주기 바쁜 교회 집단의 온정주의에 맞서 펜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는 과거 전병욱 목사가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성추행 사례가 담겨 있다.

또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는 믿기 힘든 주장도 들어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교인들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목사님 흔들지 말라”, “심판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성추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병욱 목사는 현재 서울 마포구의 개척 교회에서 신도들을 만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또다시 수면위로?", "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과연 진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