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한일전 패배’ 일본 감독 “결과 억울하고 안타깝다”

입력 2014-09-2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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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패배한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일본은 후반 43분 한국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장현수의 결승골로 일본은 패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 마코토 감독은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서도 일본 선수들은 부담을 이겨내고 잘 뛰었다”고 평가했다.

마코토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잘 싸웠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실점을 내준 건 페널티킥을 뿐”이라면서 “준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서포터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코토 감독은 “결과가 억울하고 안타깝다”면서 “한국은 뒷심이 좋지만 연장전까지 갔다면 힘이 소모됐을 것이다. 연장까지 갔다면 아마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의 4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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