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디오 "'여탕'이었던 대기실 가보고 싶었다"

입력 2014-09-30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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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디오 "'여탕'이었던 대기실 가보고 싶었다"

엑소 디오(본명 도경수)가 '카트'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디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질풍노도를 겪는 염정아 선배의 아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님을 이해하는 10대 청소년으로 나온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도 청일점이었던 디오는 현장에서도 특별출연했던 김강우를 제외하곤 유일한 남자배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 촬영은 염정아와 함께 해 다른 배우들과의 만남은 많지 않았다고.

디오는 "나는 어머니 염정아 선배와 많이 촬영해서 선배님들과 부딪힐 일이 별로 없었다"며 "'여탕' 같은 현장에 가보고 싶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에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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