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전 아픔’ 벤추라, ALDS LAA 2차전 ‘선발 출격’

입력 2014-10-02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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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노 벤추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아픔을 겪은 요다노 벤추라(2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2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LA 에인절스와의 ALDS 2차전에 벤추라를 선발 등판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벤추라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6회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브랜든 모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3일 ALDS 1차전에 이미 제이슨 바르가스를 선발 예고했고, 4일 2차전에는 벤추라를 투입해 LA 에인절스 원정을 치를 계획이다.

상대 전적은 썩 좋지 못하다.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50

하지만 시즌 성적은 좋다. 31경기(30선발)에 등판해 18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30 탈삼진 169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맞은 벤추라가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이라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에 맞서는 LA 에인절스는 1차전 에이스 제러드 위버가 나서며 2차전 선발에는 역시 루키인 맷 슈메이커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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