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실신 뒤 도핑테스트장으로

입력 2014-10-03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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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라 투혼의 완주’

최보라가 투혼의 완주 후 실신했다. 이에 감동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최보라는 2시간 45분 4초로 코스를 완주했다. 경기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그는 마라톤 완주 후 결승선 통과한 뒤 바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도핑 테스트장으로 옮겨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보라는 경기 초반 5km 지점을 18분 49초로 통과, 2위까지 올라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뒤로 밀려 결국 12위에 그쳤다.

앞서 그는 50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장거리 선수였다. 그런데 지난 2010년 마라톤으로 종목을 전환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2분43초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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