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의 TOP11 임도혁의 음원 수익 문제를 놓고 제작진이 고민에 빠졌다.
임도혁은 현재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슈퍼스타K6’에 출연 중이다. 사회복무요원은 원칙적으로 겸직은 물론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 금지돼 있다. 이 중 겸직의 경우에는 해당 기관장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임도혁은 겸직 문제가 해결됐더라도 최근 두 건의 음원을 발표하면서 수익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이 고민에 빠진 것.
이에 대해 Mnet의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임도혁의 방송활동은 기관장의 겸직 허가를 받은 상태라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음원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틀에서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인 신분으로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에디킴(본명 김정환)의 경우에는 방송 출연료를 전역 후 일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89는 “당시 방송을 통한 음원 수익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문의하진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방송 출연료는 전역 후 일괄적으로 지급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임도혁은 ‘슈퍼스타K6’의 경연을 통해 장우람과 함께 부른 ‘야생화’와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상당한 음원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