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쿨’ 제작진, 7일 레이디스코드 사전 녹화분 공개

입력 2014-10-07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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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아이돌 스쿨’이 지난 9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권리세, 故 고은비가 속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촬영분을 7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2회에 걸쳐 ‘아이돌 스쿨’ 녹화에 참여했고, 지난달 2일 녹화를 마친 후 지방 스케줄이었던 ‘열린 음악회’에 참여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이에 MBC뮤직은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 유가족 및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와 방송 여부를 논의하였고 "멤버들의 생전 출연 모습이 예쁘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사전에 녹화된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특히나 ‘아이돌 스쿨’의 프로그램 특성 상 무대에서의 공연 모습 뿐 아니라 게임, 개인기,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유가족과 기획사의 뜻을 존중해 녹화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편집에 힘을 기울인 끝에, 이번 주 최종 시사를 마치고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의 생전 모습은 10월 7일(화) 오늘 오후 6시와 밤 11시에 MBC뮤직 ‘아이돌 스쿨’을 통해 방송된다.


'아이돌 스쿨'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MBC뮤직 ‘아이돌 스쿨’ 제작진입니다. 지난 9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故 권리세 양과 故 고은비 양의 녹화분 방송 여부를 놓고
유가족들과 소속사와의 신중한 상의를 했습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26일 / 9월2일 2회에 걸쳐 아이돌스쿨 녹화에 참여 했으나, 녹화 후 지방 스케쥴에 참여 하였다가 불의의 사고를 겪었습니다.

그 후 저희 아이돌스쿨 제작진들은 모든 장례절차가 끝난 후 유가족 및 레이디스코드 소속사와 방송 여부를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멤버들의 마지막 모습이 예쁘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사전에 녹화된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방송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뜻을 존중해 녹화 내용을 함께 공유하며 수 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고인께 누가 되지 않도록 편집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최종 시사를 마치고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발매한 ‘KISS KISS' 활동 중 동료 그룹 B.I.G, 타히티와 함께 ’아이돌 스쿨‘에 출연하였으며 세 팀은 각자의 프로필 토크, 개인기 소개, 게임 등을 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밝은 웃음이 사랑스러웠던 레이디스코드. 그녀들과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 모두에게 오래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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