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첫 에볼라 감염, 스페인 간호사 환자 치료중 감염…“격리 치료 중”

입력 2014-10-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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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유럽내 첫 에볼라 환자 감염'

스페인 간호사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유럽인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유럽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유럽 내에서 감염되기는 처음이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스페인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고열과 구토 등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여 마드리드 교외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다. 이 간호사는 44세 여성으로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유럽내 첫 에볼라 환자 감염, 무섭다" "유럽내 첫 에볼라 환자 감염, 또다시 에볼라 공포인가" "유럽내 첫 에볼라 환자 감염, 한국은 안전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여성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스페인으로 이송된 스페인 선교사 비에호의 치료진에 속한 간호사였다. 비에호는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6일 에볼라로 숨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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