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승무원 기내 안내방송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입력 2014-10-0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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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기내 안내방송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대구 출신 승무원의 독특한 기내 방송이 눈길을 화제를 낳았다.

최근 유튜브에는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승무원이 경상도 사투리로 안내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승무원은 “오늘도 우리 비행기는 186석 만석이네예. 덕분에 제 월급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겠네예”라고 방송했다.

이어 “제가 원래 고향이 대구거든예. 그런데 항공사 입사해보니 다들 서울 애들이라 가지고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지지배들이. 아, 머스마도 있네”라고 해 기내의 승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착륙시에는 “두고 내리신 물건은 승무원들이 정확히 찾아 N분의1 하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이 방송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김해공항까지 오는 제주항공 7C2252편에 탑승했던 186명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아이디어 좋다”,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정말 재미있네요”,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센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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