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사진|방송캡처
2011년 12월 이후 34개월 만에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14분 월출 후 오후 6시 14분쯤 달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나타난다.
오후 7시 24분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다 점차 그림자에서 벗어나면서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 9시 34분쯤 부분 월식이 끝난다.
이 과정에서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빛이 굴절, 산란이 일어나 붉은 달을 관측할 수 있다. 달은 10시 35분쯤 반영식 이후 평소 밝기를 되찾게 될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놓치지 않을 거예요” “개기월식 붉은 달, 특별한 밤” “개기월식 붉은 달, 34개월 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원은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쯤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