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보고 있으면 벅찬 감동이…

입력 2014-10-0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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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최근 온라인 상에서 초등학생들의 운동회 사진이 화제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는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서 어린이 5명이 나란히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한 학부모는 “운동회에서 6학년들 5명이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습니다. 또래 애들보다 작고 뚱뚱했기 때문이죠. 나머지 애들이 달리기 하다 30m정도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 손잡고 같이 뛰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상 꼴찌 하던 친구를 위해 나머지 4명이 미리 계획한 거죠. 오른쪽 꼬마는 고마워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 진 속 어린이들은 경기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 오른쪽 어린이의 누나는 댓글을 통해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을운동회 달리기에서 친구들과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한 번은 운동회 당일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 누나는 또 “아이들이 있는 힘껏 달리는 대신 동생을 돌아보며 천천히 달리더라. 나중에는 한 아이가 달려와 동생의 손을 잡으니 다른 애들도 다같이 와서 손을 잡고 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제일초등학교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감동 그 자체”, “제일초등학교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 너무 기특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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