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과 이별 ‘잘 가요 내 소중한 레드문’

입력 2014-10-08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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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달’. 사진|방송캡처

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과 이별 ‘잘 가요 내 소중한 레드문’

2011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인 개기월식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24분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개기월식에 접어들었다.

이후 점차 그림자에서 벗어나면서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9시 34분쯤 부분 월식이 끝났다. 이 과정에서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빛이 굴절, 산란이 일어나 붉은 달이 관측됐다. 달은 10시 35분쯤 반영식 이후 평소의 밝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소중한 레드문” “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잘 가요” “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과 이별” “오늘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다음에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에 이어 34개월 만이다. 연구원은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쯤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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