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캡틴’ 데릭 지터(40)의 은퇴로 생긴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공백. 이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핸리 라미레즈(31)가 메우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자리는 이번 시즌 162경기 중 지터가 130경기를 책임졌고, 브랜던 라이언, 딘 아나, 스티븐 드류, 얀거비스 솔라테가 남은 경기에 나섰다.
마흔의 나이에도 주전으로 나선 지터가 은퇴하며 뉴욕 양키스는 ‘캡틴’의 후계자를 찾아야하는 입장. 내부 승격 보다는 외부 수혈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J.J. 하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뉴욕 양키스의 선택지에서 제외됐다.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하디는 FA 시장에 나온다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볼티모어와의 안정적인 3년 4000만 달러(429억 원) 계약을 택했다.
미국의 스포츠 월드 리포트는 10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 시즌 또 한 번의 대대적인 FA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로는 투수 중에는 맥스 슈어저, 제임스 쉴즈, 존 레스터 등이며, 타자로는 핸리 라미레즈, 빅터 마르티네스, 넬슨 크루즈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유격수는 라미레즈 뿐. 뉴욕 양키스는 건강하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라미레즈를 지터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에도 여러 차례 부상을 겪으며 단 128경기에만 나섰고 타율 0.283과 13홈런 71타점 64득점 124안타 OPS 0.81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 해를 제외하고 140경기 이상에 출전했지만, 지난해부터 잔부상이 잦아지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86경기 출전.
또한 라미레즈는 뛰어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불안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유격수는 내야 수비의 핵심으로 공격 못지않게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라미레즈를 영입하더라도 뛰어난 유격수 수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A가 되는 라미레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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