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시차 적응 필요? 첫날 침몰 ‘혼자 있고 싶어요’

입력 2014-10-14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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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침몰. 사진출처|채연 SNS

석촌호수 러버덕, 시차 적응 필요? 첫날 침몰 ‘혼자 있고 싶어요’

14일 잠실 석촌호수에 뜬 고무오리 ‘러버덕’의 침몰 소식이 전해졌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어린시절 추억의 장난감인 ‘노랑 오리’를 대형으로 제작한 것.

16.5m의 높이와 1t에 달하는 무게를 가진 러버덕은 다음달 14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이것은 쭈그러진 채 일부 가라앉아 발걸음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바람이 빠진 것이 아니라 불균형 때문이라며 보수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어머나” “석촌호수 러버덕, 물 먹지 마라” “석촌호수 러버덕, 어디서 노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버덕은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했으며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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