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지은, 고명환에 먼저 프로포즈 사연 고백…“소주 마시고 용기내”

입력 2014-10-15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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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고명환 부부. 사진출처 | tvN ‘택시’

'택시 임지은 고명환

택시 임지은이 고명환에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가 출연해 만남에서 결혼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고명환은 "원래 임지은이 술을 그렇게 안 마시는데 소주를 원샷 하더니 '명환아, 우리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임지은과 만난 지 5개월 만에 받은 프러포즈였였다. 정말 한 5분간 말이 없었다. 프러포즈 받았을 때 몽롱해졌다"며 "당시 내 입장에서는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아 대답할 수 없었다. 집을 마련한 후 결혼을 하려고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의 말에 임지은은 "빈말이라도 6개월, 1년만 기다려달라는 이야기만 해줬어도 기다렸을텐데 그런 말이 없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며 "고명환은 연예인들이 인정하는 자유로운 영혼 중 한 사람이다. 그 모습도 좋았지만 결혼 생활에 얽매이기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헤어진 후에도 생일을 챙겨줬다. 이후 6개월 후 임지은이 교회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고 다시 만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임지은 고명환, 와 드라마같다" "임지은 고명환, 그래도 결혼하는구나" "임지은 고명환, 여자가 프로포즈라니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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