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네덜란드 이어 프랑스어권 국가로 포맷 수출 쾌거

입력 2014-10-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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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가 프랑스어권 국가로 포맷 수출에 성공했다.

2012년 첫선을 보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홍진호가 우승을 차지한 시즌1과 이상민이 우승한 시즌2 모두 방송 내내 각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를 낳았다.

CJ E&M은 17일 “미디어 기업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FremantleMedia France)와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의 콘텐츠 포맷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는 프랑스어권 국가에 방송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로, 이로써 ‘더 지니어스’는 여러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 방영이 가능해졌다.

올해 초에는 ‘더 지니어스’가 포맷 프로그램의 본고장인 네덜란드로 수출된 것을 비롯해 ‘슈퍼디바’, ‘크레이지 마켓’, ‘노란복수초’, ‘미친 사랑’이 중남미와 유럽으로 수출돼 놀라움을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어일경 부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랑스어권 국가에 ‘더 지니어스’와 같은 우리 콘텐츠가 더 많이 선보여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된 포맷 수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CJ E&M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tvN에서는 시즌3인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이 방영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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