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긴장…에볼라 발생 위험국서 176명 부산 방문 예정

입력 2014-10-17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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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사진출처 | 채널A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사진출처 | 채널A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부산에서 개최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를 앞두고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2014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이중에는 에볼라 발생 위협국인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17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모의 방역 훈력을 실시, 이들의 숙소를 별도로 지정하고 매일 두 차례씩 체온을 재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달 들어 아프리카를 넘어 전 대륙을 확산되는 형국이다.

의료 봉사 후 본토로 돌아간 미국인이 사망했고, 그를 치료하던 의료진의 감염이 잇달아 확인된 데 이어, 스페인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계산했더니 24일까지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국으로, 31일까지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로까지 번질 것으로 예측됐다.

앤서니 밴버리 유엔 에볼라 긴급대응단장은 "(지금 확산 속도라면) 12월 초쯤 신규 감염자 수가 일주일에 최대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비상이다", "부산 에볼라 불안하다", "부산 에볼라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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