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발생 위험국서 대거 인사 20일 부산 방문

입력 2014-10-17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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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사진출처 | 채널A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을 앞둔 부산이 초비상 상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에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이 중 에볼라 발생 위험국인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17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모의 방역 훈력을 실시했다. 또 이들의 숙소를 별도로 지정하고 매일 두 차례씩 체온을 재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달 들어 아프리카를 넘어 전 대륙을 확산되는 형국. 의료 봉사 후 본토로 돌아간 미국인이 사망했고, 그를 치료하던 의료진의 감염이 잇달아 확인된 데 이어, 스페인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됐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계산한 결과 24일까지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국으로, 31일까지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로까지 번질 것으로 예측됐다.

앤서니 밴버리 유엔 에볼라 긴급대응단장은 "(지금 확산 속도라면) 12월 초쯤 신규 감염자 수가 일주일에 최대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햇다.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비상이다", "부산 에볼라 불안하다", "부산 에볼라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라며 우려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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