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약재로도 사용되는 귀한 식물

입력 2014-10-1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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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국제대학교

‘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흰말채나무가 지리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 성환길 제약공학과 석좌교수는 16일 “최근 지리산 약용식물 탐사 답사 중 반야봉 근처 한 계곡에서 흰말채나무를 발견해 열매·줄기·잎 등의 생태를 조사한 결과 흰말채나무가 틀림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흰말채나무(학명 Cornus alba L)는 층층나뭇과 식물로 일명 홍서목이라고 불린다. 이 나무는 북한지방의 함경도와 평안북도 등에서 야생하는 식물이라 발견 소식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식물도감에 따르면 흰말채나무는 함경도·평북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서 키 높이가 3m에 달하고 가지는 가을부터 붉어지며 꽃은 5~6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열매는 9월~10월에 백색으로 익는 식물이다.

또한 지혈·감기·몸살·소염·신경통·관절통·습진·단독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사용된다.

누리꾼들은 “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대박” “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예쁘다” “지리산 흰말채나무 발견, 실제로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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