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사고’ 이데일리 회장 “책임질 부분 책임질 것”

입력 2014-10-1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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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분당소방서

‘판교 환풍구 사고’ 이데일리 회장 “책임질 부분 책임질 것”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연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 측이 사고 수습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19일 위임했다.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19일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성남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과 만난 곽 회장은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라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경기도·성남시의 주최자 명칭을 도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그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전국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 "판교 환풍구 사고 정말 안타깝다", "판교 환풍구 사고 조금만 더 세심하게 배려했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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