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국화란, 천염기념물 52호 효능 좋아 약재로도 쓰여 ‘대박’

입력 2014-10-2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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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문화재청 제공

'울릉국화'

울릉국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울릉국화란 들국화의 일종으로, 바닷가의 산지에서 자라는 꽃을 이른다.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자라고 있는 특산식물로 섬백리향과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52호로 지정돼 있다. 섬에서 자라온 탓인지 잎에 윤채가 있는 것이 특이해 이름이 ′울릉국화′라고 붙여졌다.

높이는 약 30cm로, 줄기는 홍자색을 띠며 곧게 선다. 뿌리잎은 모여나고 깊게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에 두꺼우며 운이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며 지름 5~6cm의 연한 붉은 색이다. 줄기의 끝부분과 가지의 끝부분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 꺾꽂이, 종자로 한다.

꽃은 관상용으로 쓰고,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부인병, 중풍, 식욕부진, 신경통 등의 약재로도 사용한다.

누리꾼들은 울릉국화 소식에 "울릉국화, 신기하네 처음봤다" '울릉국화, 얼마나 효능이 좋길래 약재로까지?" "울릉국화, 천연기념물을 약재로 써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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