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 손편지 전달에 눈물 쏟아…“먼저 청혼할만 하네”

입력 2014-10-2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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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이유리 남편 손편지 전달'

배우 이유리(34)가 남편의 감동 손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연기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 남편은 이유리의 녹화를 축하하며 꽃다발과 손편지를 보냈다.

이유리 남편의 편지에서 “언제나 밝고 순수한 사람.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사람. 최선을 다하는 그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운다. 소녀 같은 모습은 내 가슴을 꽉 채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빛나는 선물은 당신이다”고 적혀 있었다.

편지 내용을 본 이유리는 “철부지였던 나를 쾌활하고 유쾌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이 세상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을 한다고 해도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유리는 “이 사람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하든 보내주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 혼자 고민했다”라며 “하루는 저녁에 남편을 놀이터로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유리 남편 손편지 전달, 먼저 청혼할만 하네요" "이유리 남편 손편지 전달, 정말 로맨티스트에 극치네요" "이유리 남편 손편지 전달, 저런 이벤트 얼마나 감동적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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