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을 사람 끌어당기는 블랙홀?

입력 2014-10-21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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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옥철 구간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의 혼잡도는 237%로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이었으며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중 1~4위가 모두 9호선 급행열차의 출근길로 조사됐다.

또한 5위는 오전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2호선 사당역~방배역 구간으로 혼잡도는 20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상위권 5개 역은 모두 혼잡도 200%가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결과에 "최악의 지옥철 구간, 아침의 9호선은 아찔하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사람 끌어당기는 블랙홀인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우선 대책부터 마련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 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 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탑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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