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 염창-당산 혼잡도 상상초월 ‘진짜 지옥이었네’

입력 2014-10-2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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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아일보DB

'최악의 지옥철 구간'

최악의 지옥철 구간 혼잡도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 사이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는 237%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순위로 9호선 염창~당산에 이어 같은 시간대 9호선 급행 열차의 당산부터 여의도 구간(235%)과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구간, 2호선 사당~방배(202%)가 뒤를 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결과에 "최악의 지옥철 구간, 지하철을 못타겠어" "최악의 지옥철 구간, 이래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니" "최악의 지옥철 구간, 정말 대책없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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