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해보니…유럽-아시아인의 조상은 같다?

입력 2014-10-23 1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4만 5천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게놈을 복원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는 4만 5천 년 전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 남성의 유전체인 게놈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스반테 파보 박사는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의 대퇴골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게놈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20만년 전 아프라카를 떠난 조상 인류가 유럽과 아시아로 갈라지기 전에 살았던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공동 조상으로 확인됐다.

4만 5천 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현생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를 밝히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대박",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대단한 연구성과다",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