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범인은 무려 박물관장? ‘충격’

입력 2014-10-24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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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범인은 무려 박물관장? ‘충격’

최근 도난당했던 불교문화재 48점이 공개됐다.

문화재를 훔친일당은 다름아닌 관계자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48점을 사들인 뒤 26년간 은닉한 사립박물관장 권모(73)씨와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경매업체 대표 이모(52)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2~23일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해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사해 회수된 것으로 규모가 31건 48점으로 역대 최대다.

이번에 공개된 불교문화재는 모두 사찰이 보유하다 도난당한 것으로, 경매에 나온 물품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신고하고 경찰청이 수사를 진행해 회수에 성공했다.

조계종과 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문화재는 충북 유형문화재 206호로 지정된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제작연도 1689년)을 비롯해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1686년),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1749년), 경북 예천 보문사 지장보살도(1767년) 등으로 지정문화재 1점을 포함해 대부분이 보물급의 문화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박물관장이 간도 크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나"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잘 잡았다. 간만에 큰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역대 최대 규모…“범인 정체는?”

27년간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도난됐던 불교문화재 48점이 공개됐다.

놀랍게도 도난 불교문화재 범인은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사립박물관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전국 사찰 20곳에서 도난된 불교문화재를 매매,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 모씨(73)와 경매업체 대표 이 모씨(53)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 이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2일~23일 공개 전시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사, 회수된 것으로 수량만도 31건 48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들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범인을 엄벌하라"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어떻게 저런사람이 박물관장이 됐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직접 가서 보고싶다 또 전시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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