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베팅 업체 ‘발로텔리 유니폼 교환해드립니다’ 이색 이벤트

입력 2014-10-2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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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101 그레이트 골닷컴 캡처.

[동아닷컴]

한 온라인 베팅 업체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를 조롱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온라인 베팅 업체 패디 파워는 최근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 앞에 ‘발로텔리의 유니폼을 교환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 업체는 발로텔리의 유니폼을 가져올 경우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로비 파울러의 유니폼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가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발로텔리에 대한 팬들의 불만을 공략한 것이다.

더구나 발로텔리는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골 차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후 상대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기행을 저질러 더욱 비난을 샀다.

한편,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계속된 부진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제기되는 등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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