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god·고아라·유연석, ‘2014 SIA’ 본상 수상

입력 2014-10-2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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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 '아시아의 스타’ 박해진과 완전체가 된 국민그룹 god, ‘응사 열풍’의 주역인 고아라와 유연석이 ‘2014 스타일 아이콘 10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해진은 현재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대륙을 점령한 신한류의 남신으로 군림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현재 출연작 ‘나쁜 녀석들’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로맨틱 가이의 전형적 외모 뒤에 숨겨진 반전의 연기력과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으로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인기를 과시해 왔기에, ‘2014 SIA’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는 소식은 아시아 팬들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민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린 god는 28일 열리는 ‘2014 SIA’의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다시 한 번 공식석상에서 ‘완전체’로 뭉친다.

2000년대 초중반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god는 올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는 것은 물론, 음원 성적과 화제 면에서 명실공히 올해의 최고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오랜만에 뭉쳐 가진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god가 ‘2014 SIA’에서 그 소회를 다시 한 번 전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를 통해 ‘응사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고아라와 유연석도 ‘10인의 아이콘’에 이름을 올렸다. ‘응사’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성나정 역을 맡아 90년대 추억을 향유하게 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한 고아라는 차기작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여형사 어수선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유연석은 ‘응사’에서 나정만을 사랑한 순정남 칠봉이로 등장, 널찍한 어깨를 자랑하며 ‘어깨 깡패’라는 별명으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최근에는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에서 손호준, 바로와 함께 떠난 라오스 배낭여행을 통해 엄마같은 자상함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에 어필했다.

더불어 올 한해 동안 가장 주목 받은 스타일 아이콘 루키를 꼽는 ‘뉴 아이콘’에 위너, 성준, 한그루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섯 멤버의 뚜렷한 개성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가 돋보이는 위너는 올해 데뷔 앨범 발매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켜, ‘엠카운트다운’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성준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천재 작곡가이자 힐링 연하남으로 등장한 데 이어, ‘연애의 발견’에서도 마성의 매력으로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뒤흔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그루는 올 여름 방영한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사랑에 누구보다 솔직한 ‘결혼집착녀’ 역을 200% 소화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 차세대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유감 없이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당당히 2위로 이름을 올린 나나는 뷰티아이콘으로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박해진, god, 고아라, 유연석보다 앞서 김수현, 김희애, 조인성, 태티서, 포미닛, 씨스타 소유가 ‘10인의 아이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 SIA’의 본 시상식은 28일 저녁 7시 레드카펫 행사부터 시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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