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평등 순위, 세계 최하위권 아시아 꼴지…‘아프리카 중동 수준

입력 2014-10-28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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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뉴스화면 캡쳐

한국 남녀평등 순위, 세계 최하위권 아시아 꼴지…‘아프리카 중동 수준

한국의 남녀평등 순위가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경제포럼(WEF)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판 '남녀격차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42개국 중 117위로 지난해 보다 6계단 더 내려갔다.

WEF는 고용, 취학 기회, 건강, 정계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 간 격차를 수치화해 집계했다.

한국 남녀평등 순위는 아시아 국가 중 필리핀(9위), 중국(87위) 보다 한참 낮은 순위였다. 또한 이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카타르 등 대부분 하위권을 기록한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평등 순위 1위는 아이슬란드였으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이 뒤를 이으며 북유럽국가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미국은 20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한국 남녀평등 순위, 이러니 한국이 발전이 없지" "한국 남녀평등 순위, 이민가서 살고싶다" "한국 남녀평등 순위, 개선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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