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보직 관계없다” 깜짝 결혼 발표도

입력 2014-10-29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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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광현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광현은 예전부터 꿈꾸고 있었던 일이라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에 있을 결혼까지 깜짝 발표했다. 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광현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광현은 예전부터 꿈꾸고 있었던 일이라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에 있을 결혼까지 깜짝 발표했다. 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6)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도전 기자회견에서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광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SK와이번스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김광현이 자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구단이 있고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선발, 중간계투 보직에 관계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구단 역시 동의 의사를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 이후 김광현은 “12월에 결혼하게 됐다. 아내 될 사람과 미국에 같이 갈 예정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더 안정될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한다. 팬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다. 미국 가서도 팬을 생각하며 열심히 던지겠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에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결혼을?”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파이팅”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류현진만큼만”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활약한 김광현은 2014시즌까지 구단 허락 하에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FA 연한인 7시즌을 채워 해외진출이 가능해졌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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