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7차전’ KC 라인업… ‘기적’ 만든 베스트 멤버 총출동

입력 2014-10-30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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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벼랑 끝에서 탈출해 6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14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그동안 포스트시즌 ‘기적’을 만들어 온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캔자스시티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4 월드시리즈 7차전을 치른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배치했다. 아오키는 6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때려내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1루수 에릭 호스머-지명타자 빌리 버틀러가 자리했다. 이들은 포스트시즌 내내 캔자스시티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타자들이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알렉스 고든-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루수 마이클 무스타커스-2루수 오마 인판테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거스리.

캔자스시티는 지난 5차전에서 매디슨 범가너에게 완봉패를 당했으나 홈구장으로 돌아온 6차전에서 10-0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를 거뒀다는 것 역시 캔자스시티에게 유리한 점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현역 최다승 투수’ 팀 허드슨을 선발 등판시킨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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