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KC 아오키, 6차전서 ‘WS 첫 안타’… 피비 강판

입력 2014-10-2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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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공격과 수비에서 부진에 시달리며 주전 자리에서도 밀려났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가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도망가는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아오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월드시리즈 6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오키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와의 긴 승부 끝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월드시리즈 첫 안타.

이 안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으로 앞서나갔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피비를 강판 시킨 뒤 유스메이로 페팃을 구원 등판시켰다.

앞서 아오키는 지난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음은 물론 수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3~5차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캔자스시티는 아오키의 적시타 이후에도 로렌조 케인과 에릭 호스머의 2타점 적시타로 2회에만 6점을 얻어 6-0으로 크게 달아났다.

또한 캔자스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계속된 찬스에서 빌리 버틀러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7-0까지 달아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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