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조선시대 우백기의 습의까지…“놀라워”

입력 2014-11-04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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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에서 단양 우씨의 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시대 중종 때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에서 봉사직 등을 지낸 우백기의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가 발견돼 보존처리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수습한 출토복식은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장자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로 족보에 생몰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참봉직을 지낸 인물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신기해",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한번 보고 싶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누구인지는 어떻게 알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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