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이어 임신 당시 폐에 물이 차는 고통도 겪어

입력 2014-11-05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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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황혜영의 뇌종양 투병 고백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하고 지냈다. 남편에게 호감을 가질 당시 내 몸이 좋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었다.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다. 이 사람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혜영 역시 "그때부터 이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이어 황혜영은 쌍둥이 임신 당시 고통도 털어놨다.

황혜영은 쌍둥이를 임신했을 당시 체구가 작아 유독 힘들어했고, 자궁 수축이 일어나 수축억제제를 맞아야 했다고.

황혜영은 "억제제 부작용으로 인해 사지가 떨리고 폐에 물이 차는 고통을 겪었다. 매일 응급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록은 "아내가 밥도 잘 못 먹었다. 자존심이 있어 먹여주는 것도 싫어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이기 싫어해서 어머니도 못 오게 했다"면서 "한시도 곁을 떠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고생 끝에 지난해 12월 아들 쌍둥이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이 고맙네",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과 오래 행복하세요",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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