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법 배웠다"

입력 2014-11-0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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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이해심도 역대급

배우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단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3월 박해진이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던 당시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특히 박해진은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어갔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 차를 직접 준비하는 정성도 보여줬다고.

이날 박해진을 포함한 30명은 5시간 동안 총 1,600여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룡마을 자원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멋지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마음씨도 훈훈하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쉽지 않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해진이 서늘한 천재 사이코패스로 180도 변신하는 OCN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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