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진정한 화해의 자세 보여줘…‘대인배 마인드’

입력 2014-11-05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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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연탄 봉사활동' 사진출처|더블유엘컴퍼니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연탄봉사를 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으며,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8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해 온 박해진은 이번에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식을 보여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 날 박해진은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했으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또한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면서 허물없이 어색함을 풀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새로운 소통왕"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사람이 좋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악플러 근절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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