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라미레즈, 트레이드 거론… LAD도 영입 후보

입력 2014-11-07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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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쿠바 출신의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즈(33·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이드가 거론되며 LA 다저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메이저리그의 수많은 팀이 준수한 유격수인 라미레즈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뛰어난 유격수인 라미레즈의 트레이드가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해 드래프트 된 팀 앤더슨이 미래의 유격수를 맡아주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라미레즈를 트레이드 할 경우 앤더슨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자리를 잡을 때 까지 내부 수혈과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체 유격수를 찾을 전망이다.

라미레즈는 쿠바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7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해온 정상급 유격수.

지난 2009년부터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중 가장 많은 경기 출전, 안타, 타점, 토탈 베이스를 기록하며 원조 쿠바 특급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158경기에 나서 타율 0.273와 15홈런 74타점 82득점 170안타 출루율 0.305 OPS 0.713 등을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수비 부문에서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은 없지만 비교적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 주전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즈(31)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이번 시즌 유격수 라미레즈를 다른 라미레즈로 교체할 가능성도 생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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