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연말 시상식 싹쓸이… 워렌 스판상 수상

입력 2014-11-07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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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당연한 결과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커쇼가 왼손 투수 최고의 영예인 2014 워렌 스판 상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워렌 스판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 상을 받은 해에는 사이영상도 함께 받았다.

워렌 스판상은 지난 1942년부터 196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을 뛰면서 363승을 거두며 좌완 최다승 투수로 남아있는 워렌 스판을 기념해 만든 상이다.

커쇼는 이번 시즌 등 부상으로 한 달 여를 결장하면서도 21승과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예약한 상태이며, 투수에게는 불리하다는 최우수선수(MVP) 수상 역시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된 워렌 스판상은 랜디 존슨이 제정된 해부터 2002년까지 내리 4년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로 남아 있다. 커쇼와 CC 사바시아가 3회로 두 번째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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