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일본 프로야구 컴백 유력… 소프트뱅크행 확정적

입력 2014-11-06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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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다이스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9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 닛폰은 6일 뉴욕 메츠에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마쓰자카의 소프츠뱅크 입단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는 마쓰자카 영입을 위해 계약기간 3년,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20억 엔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쓰자카 영입 경쟁에는 소프트뱅크 뿐만 아니라 요코하마 DeNA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자카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고, 2년간 33승을 거두며 일본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세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마쓰자카는 부상과 기량 저하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뉴욕 메츠로 이적해 이번 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8년간 158경기(132선발)에 나서 790 1/3이닝을 던지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40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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