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가수 꿈 꾸던 10살 소년 시한부 선고 받은 사연

입력 2014-11-07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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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가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6개월 시한부가 되고 만 전민우 군의 사연을 소개한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따르면 민우 군은 국내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끼를 뽐내며 연변 리틀 싸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아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앨범까지 내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어느날 민우 군의 엄마는 여느때처럼 축구를 하며 놀던 아이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눈엪에 골대를 두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등의 이상증세를 보인 것.

이후 민우 군의 가족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충격적인 진단을 들어야 했다. 10살 민우 군이 뇌간신경교종이라는 일종의 뇌종양에 걸린 것. 특히 이 병은 수술 중에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병이었고 결국 민우 군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됐다.

이에 엄마인 해경 씨는 민우 군에게 "치료만 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며 안심시키고 있지만 정작 민우 군은 자신의 상태를 어림짐작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한편, 민우 군과 가족들의 모습은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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