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통령의 34년된 차가 화제를 낳았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우루과이의 무히카 대통령은 최근 아랍의 한 부호로부터 34년된 그의 폭스바겐 차량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사양했다.
이에 대해 무히카 대통령은 “우루과이 주재 멕시코 대사가 ‘멕시코에서 그 차량을 경매로 내놓으면 트럭 10대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며 “사람들은 이 차를 팔라고 하지만 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혓다.
그는 낡은 차를 바꾸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리집 개 마누엘라가 그 차를 좋아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정말 대단하네”,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팔기 아깝겠다”,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나라면 팔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