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서현 “스칼렛 역,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내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2014-11-1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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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서현 “스칼렛 역, 보여주지 못한 내 모습 보여주겠다”

서현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역으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10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서현은 "여배우라면 꿈꾸고 욕심 낼 만한 역할이 스칼렛이 아닌가 싶다. 한 여자의 삶을 거침없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다. 천진난만 소녀의 모습부터 강인한 숙녀의 모습까지 모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린 모습보다 보여주지 못한 많은 모습을 선보여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힘을 다해서 최고의 스칼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불멸의 명작을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의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트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 역을 맡는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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