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토니 크로스, 아직 전성기 아냐”

입력 2014-11-13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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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축구대표 선수 토니 크로스(24·레알 마드리드)가 동료와 코치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2일(현지시각) 크로스의 옛 동료이자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제롬 보아텡(26·바이에른 뮌헨)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보아텡은 “여러분은 이미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그의 실력을 봤을 것”이라며 “크로스는 기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축구 선수”라고 극찬했다.

보아텡은 이어 “그는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또한 경기의 속도를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크로스는 최근 몇 년간 굉장한 성장을 이뤄냈고 현재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 아래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슈나이더 역시 크로스를 칭찬하고 나섰다.

슈나이더는 “크로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굉장한 발전을 해냈다. 팀에서는 슈퍼스타인 그는 그라운드를 지휘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난 여전히 크로스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에 데뷔한 크로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중원을 책임지며 활약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아 2500만 유로(약 347억 원)에 이적했다.

크로스는 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히 적응하며 지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크로스는 축구 교수다. 사비 알론소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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