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증후군, 거짓말 하면 딸국질?…실제로 존재할까?

입력 2014-11-1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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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사진출처|SBS 제공

'피노키오 증후군'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첫 방송이 성황리에 전파를 탄 가운데 극중 언급된 '피노키오 증후군'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주인공 최인하(박신혜)가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피노키오' 제작진 측에 따르면 '피노키오 증후군'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으로 '피노키오' 드라마 상의 설정에 따르면 피노키오 증후군 증상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며 4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선천적인 증후군이라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병이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문제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피노키오' 측은 "꼭 필요한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만일 기자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피노키오 증후군'은 가상의 병이지만 향후 드라마 진행에 있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측은 기획의도를 통해 "기자의 거짓말도 대중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험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해당 증후군이 사회부 기자로 일하게 되는 최인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피노키오 증후군, 정치인들이 걸려야 할 병이네" "피노키오 증후군, 재벌도 걸렸음 좋겠다" "피노키오 증후군, 신기하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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